집사20년1 20년 넘게 반려인으로 살아보니|강아지와 고양이에게 배우고, 뒤늦게 깨달은 것들 두 아이를 먼저 보내고, 지금은 세 마리의 냥집사가 되었습니다. 돌이켜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.웃었던 날도 많았고, 정신없이 뛰어다니던 날도 많았고,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아픈 순간도 있었습니다.2000년, 밀레니엄 버그로 세상이 떠들썩했던 그 무렵이었습니다.저는 처음으로 강아지 한 마리를 가족으로 맞았습니다.그 아이가 바로 코카 스파니엘이었습니다. 첫 만남은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갓 자른 단발머리를 한 새초롬한 여자아이 같았습니다.그 모습에 홀딱 반해서 별다른 고민도 없이 덥석 안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.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 알았습니다.아, 이 아이의 귀여움은 페이크였구나.정말 에너지가 넘치고, 정말 발랄하고, 정말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.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반가워해야 할 강아지보다 .. 2026. 8. 2. 이전 1 다음